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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7·4 공동성명 전후 남북회담 문서 1천 6백여쪽 공개

통일부, 7·4 공동성명 전후 남북회담 문서 1천 6백여쪽 공개
입력 2023-07-06 11:23 | 수정 2023-07-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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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7·4 공동성명 전후 남북회담 문서 1천 6백여쪽 공개

    남북회담 사료집 7권 겉표지(왼쪽)와 속표지 [통일부 제공]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당국 간 합의인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을 도출하기 위한 비밀접촉 등 남북회담 사료가 공개됐습니다.

    통일부는 1971년 11월부터 1979년 2월까지 정치 분야와 관련한 1천 6백 78쪽 분량의 남북회담 문서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문건엔 7·4 남북 공동성명에 앞서 진행된 11차례의 남북 접촉을 포함해, 1970년대 남북 당국 간 여러 협의의 과정과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다만 당시 서울에서 진행된 박정희 대통령과 북한 박성철 제2부수상의 만남, 또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김일성 주석의 면담 내용은 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남북회담 문서가 공개된 건 이번이 3번째로, 통일부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열린 남북 당국 간 대화의 실상와 통일에 대한 남북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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