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지난달 말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동해영토 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훈련에 항공기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해군과 해경 함정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에 병력이 상륙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훈련 참가 전력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통상 이 훈련을 할 때마다 공개하거나 그러지 않고, 훈련에 집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동해영토 수호훈련'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해 상·하반기 치러진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동해영토 수호훈련'은 통상 '독도방어훈련'으로 불리며 1986년 처음 시행됐는데, 2003년 이후 매년 두 차례 정례적으로 실시돼 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