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에 항의하는 양평 주민들이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들목(IC)이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가로막는 민주당의 모든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 군수는 "지난 2021년 4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안은 양평군에 IC가 없는 고속도로였다"면서 "양평군은 우리 군에 IC가 설치되는 고속도로를 설치해달라고 정부의 문을 더 두드렸다"고 설명했다.이어 "민주당은 이러한 양평 군민의 염원이 담긴 노선안에 대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 토지를 문제 삼으면서 정치 공세를 펼쳤고,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이제는 원안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예타 당시 노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 군수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른 말"이라며 "그쪽 지역으로 분기점(JC)이 지나가더라도 전혀 땅값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과 지역주민 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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