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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민주유공자법, '성추행 혐의' 박원순 시장도 유공자될 수도"

박민식 "민주유공자법, '성추행 혐의' 박원순 시장도 유공자될 수도"
입력 2023-07-10 10:52 | 수정 2023-07-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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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식 "민주유공자법, '성추행 혐의' 박원순 시장도 유공자될 수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국가보훈부 제공]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 소위를 통과한 '민주유공자법'이 처리될 경우 "박원순 시장도 언젠가 민주화유공자로 부활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강행처리하려는 '민주화유공자법'은 전형적인 특정 진영의 '역사 가로채기'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법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도 언젠가 민주화에 대한 공만 추켜세워지다 민주화유공자로 부활할지 모르는 일"이라며 "이건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니라 가짜와 진짜의 싸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박 전 시장은 인권위와 법원이 성추행 혐의를 공인한 바 있는데, 백선엽 장군은 죽어서까지 친일파라는 억지 딱지를 받아야 했다'며 "왜 박원순 시장의 묘역에 그의 부끄러운 범죄혐의를 기재하지는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백선엽의 문제는 누가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만들고, 지키고, 이끌어갔는지 공정한 잣대를 세우는 일"이라며 "국가보훈부 장관이 직을 걸고 나서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박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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