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을 상대로 한 전세대출 이자 지원이 이달부터 신규 대상자에 한해 중단될 것이라는 당초 통보와 달리, 후반기에도 정상적으로 지원될 것이라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관련 부서에서 해당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해, 현재는 후반기에도 정상적으로 전세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말 공문을 통해, 군 간부에 대한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신규 신청을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제한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군인 전세대출 이자 지원'은 관사를 배정 받지 못한 군 간부들이 은행에서 전세 대출을 받을 경우, 이에 대한 이자를 군이 은행에 대신 내주는 제도입니다.
이 때문에 관사에 살지 못하는 간부들이 군으로부터 이자 지원도 받지 못할 경우, 각자 대출에 따른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금리가 올라가다 보니 애초에 계획돼 있던 예산보다 소요가 많아져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 달여 이상 여러 대책을 고민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규 신청자에 대한 이자 지원도 허용된다는 이번 방침이 실제 수요자들에게 전달이 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 대변인은 "그와 관련돼서 지난주 말에 각 예하부대에도 관련 사항이 전파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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