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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집중호우 인명피해에 강한 유감‥"선제적 대피와 통제 부족했다"

한 총리, 집중호우 인명피해에 강한 유감‥"선제적 대피와 통제 부족했다"
입력 2023-07-12 11:24 | 수정 2023-07-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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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총리, 집중호우 인명피해에 강한 유감‥"선제적 대피와 통제 부족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집중호우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일부 지자체의 호우 대응과정에서 선제적인 대피와 통제 등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호우피해와 대처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경기 여주에서는 소양천변을 산책하던 75살 남성이 배수구 배출수에 휩쓸렸다가 하류 100m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한 총리는 회의 중 인명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며 "재난대응은 결과가 좋아야 한다"며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무엇인지 각 기관과 지자체별로 다시 한번 세밀하게 챙겨봐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행안부, 기상청, 지자체 간의 정보공유 및 경보체계를 점검·보완하고, 강한 비가 예상되는 경우 하천변 등 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기상특보 발령 전에도 지자체에서 선제적으로 출입 통제를 실시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언제든 우리가 예측하는 최대치를 뛰어넘는 극한 호우가 내릴 수 있다"며, "최대의 긴장감으로 무장하고, 과잉대응을 기본으로 대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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