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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자료집 제작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자료집 제작
입력 2023-07-12 13:53 | 수정 2023-07-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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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자료집 제작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궁금증을 설명한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자료집을 제작해 정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자료집에서 첫 번째로 꼽은 괴담은 [문재인 정부는 방류에 반대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찬성하느냐]는 것으로, 정부는 "지난 정부와 마찬가지로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방출에 절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삼중수소 오염수를 배출 기준에 맞게 희석해 방류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처리방식으로, 원전을 보유한 모든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쿠시마 바다에 서식하는 우럭이 우리 바다로 헤엄쳐 올 가능성]에 대해 정부는 "어류는 서식지가 분리돼 있고 수온에 극도로 민감하다"며 "후쿠시마 인근 어류가 우리나라 연안까지 건너올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돈을 아끼려고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는 지적에는 "모든 원전에서 삼중수소가 발생하고 원전을 가진 국가들은 삼중수소를 배출 기준에 맞춰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며 "방류가 매립보다 비용이 적게 들지만, 비용 부분만 부풀려 과장하는 건 정치적 선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오늘 오전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특히 국민 우려가 많고 틀린 정보에 노출되기 쉬운 대표적인 10가지 이슈를 모아 자료집을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집은 정부 공식 누리집(korea.kr)에 올라있으며, 동사무소 민원실과 공공도서관 등을 통해서도 배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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