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이태원 참사 당시 정부 대응을 포함한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 점검' 감사를 올해 하반기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감사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하반기 감사계획을 확정해 오늘 공개했습니다.
계획에는 건전재정, 경제활력, 민생안정, 공직 기강 분야와 연계된 55건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감염병 대응 의료·방역 물품 수급관리 실태', '복지전달 구축실태' 등 복지 분야 감사와 '국가채무 관리실태', '주요 연기금 등의 대체투자 운용 및 관리실태' 등 국가 재정과 관련한 감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월 공개한 연간감사계획에서 더 나아가 하반기에 서울·경기 지방공기업 경영관리실태와 건설공기업 SPC 운영 및 관리실태 감사 계획을 추가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등이 참여하는 SPC 출자 사업의 내부통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감사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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