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외교장관이 회담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진전된 논의는 없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늘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박진 장관은 방류 관련 모니터링 정보를 우리에게 공유해 줄 것과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방류를 즉각 중단해 줄 것 등을 일본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외무상은 국제원자력기구의 검토하에 방류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의 이같은 논의는 어제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나온 이야기를 되풀이한 것으로 정상회담 보다 진전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일 장관 모두 방류 시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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