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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폴란드, 차관급 협의체 구성‥우크라 재건 사업 추진"

대통령실 "한-폴란드, 차관급 협의체 구성‥우크라 재건 사업 추진"
입력 2023-07-14 06:04 | 수정 2023-07-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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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한-폴란드, 차관급 협의체 구성‥우크라 재건 사업 추진"

    사진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9월 차관급 협의체를 발족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시각으로 13일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국 정부는 오는 9월부터 한-폴란드 차관급 협의체를 구성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은 "사실상 대한민국-폴란드-우크라이나 정부 간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삼각 협력 체계가 완성된 것"이라며 "민간과 정부의 신속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크라이나 재건 플랫폼을 폴란드에 설치하고, 바르샤바 사무소를 개소해 인프라 전담 인력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이 폴란드 기업과 6건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1조 8000억 유로에 달하는 유럽연합 기금의 최대 수혜국인 폴란드와 산업 플랜트 건설, 낙후된 발전소 현대화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수석은 이어 "양국은 우리 국토부와 폴란드 인프라부가 체결한 '한-폴란드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MOU'를 기반으로 인프라 협력을 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일 로봇업계가 로봇, 스마트공장 등 제조 인프라 협력도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을 계기로 기존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사업도 확장되고, 한-폴란드 대학 간 인적 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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