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호우에 인명피해 제로 최우선‥북한 댐 방류도 대비"

한덕수총리 호우대처 상황점검회의

집중 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호우대처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제로(0)를 최우선 가치로 해 모든 공직자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의 댐 방류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한 총리는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 홍수조절 기능을 적시에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점검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7시 현재 하천변 691개소, 둔치주차장 167개소를 통제하고 있으며 44세대 104명이 임시 대피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