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향해 "시민들의 일상을 파괴하는 '출근길 테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어제 도심 불법집회를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시민들의 극심한 고통 호소, 정부와 지자체의 분명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장연은 최근 4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동하는 버스를 기습적으로 가로막는 비상식적 시위를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영업방해'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인 동시에 무고한 시민들 일상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전장연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 출근길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는 것은, 사회 혼란 야기를 통해 목적을 이루려는 악질적인 행태이며, 정당한 방법으로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다른 단체들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장연은 그들의 약자성이 불법행위까지 정당화해 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며 "지하철에 이어 시내버스까지 점거해서 시민들 출퇴근길을 볼모로 한 전장연의 행동에 더 이상 공감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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