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해외순방 연장 해명을 겨냥한 민주당의 공세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국민은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뛰어가도 수해상황 못 바꾼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비상식적이라면서 추후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이 해야 할 긴요한 역할을 하시기 위해 일정이 불가피하게 연장이 된 것"이라며 "중요한 외교일정을 소화하는 상황이었음을 국민은 이해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외순방을 연장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국익을 얻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우리측 기업들이 참여를 하려면 정상 간의 회담이 꼭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도적 지원 의지도 확실히 국제사회에 표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옹호했습니다.
순방 기간 중 김건희 여사의 명품 매장 방문 논란에 대해서는 "상황 자체를 당에서는 알지 못하고 있어 특별한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