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 논란' 김기현 "5분 딸 태운 것 적절치 않았다면 질책 달게 받겠다"

미국 출장 당시 재외공관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일정을 밤늦게 마치고 숙소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5분 동안 딸을 태운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면 그 점에 대해선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밤늦게 끝난 뉴욕 교민 간담회에 딸도 참석했는데, (저와 딸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딸 집에 가서 밥을 먹었고, 운전기사는 근처 식당에서 식사한 뒤 숙소에 복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SBS는 김 대표가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외교당국이 지원하는 차량에 딸과 함께 탑승해 이동했다며, 김 대표가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