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해병대 채수근 일병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유가족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가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의 메시지를 서면으로 전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은 채 일병에게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북 예천 수해현장에 투입된 해병대 1사단 소속 채 일병은 어제 오전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숨졌습니다.
당시 해병대 측은 수색에 나선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해병대 안전단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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