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 진행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4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만입니다.
북한이 오늘 새벽 쏜 미사일이 전략순항미사일이 맞다면 '화살-1형'과 '화살-2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화살 1형과 2형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으며 지난 3월 22일 이 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바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두미사일과 달리 저고도로 비행하는 데다 궤도를 바꿀 수 있어 탐지와 추적, 요격이 어렵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전역과 주일 미군기지를 겨냥한 실제 핵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과시하려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북한은 한미의 핵협의그룹(NCG) 회의에 맞춰 미국 핵전략잠수함인 켄터키함이 부산에 기항한 것을 두고 자신들의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며 위협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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