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전국적으로 배송된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에 대해 중국 측에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최근 국민 우려를 야기하고 있는 해외 배송 우편물과 관련해 관련이 있는 각 측에 사실조사 및 관련 설명 제공 등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우편물이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경유해 한국에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대만 측 발표 내용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 있는 우리 공관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관련 당국, 해당 지방정부를 접촉해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과 설명을 요청했다"며 "중국 측은 우리 측 요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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