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최근 수상하다고 신고가 된 국제 우편물 2,141건을 분석한 결과 테러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일 울산시 장애인 복지시설에 배송된 국제 우편물을 개봉한 직원 세 명이 어지러움과 호흡 불편 등을 호소해 전국적으로 의심 신고가 속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정원 등 대테러 관계기관들이 테러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울산 사건은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신고 2,141건 중 잘못 신고했거나 단순한 상담이 1천 4백여 건에 이르렀고 테러 협박이나 위험한 첩보도 입수되지 않아 테러혐의점은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출처가 불분명한 국제 우편물이 배송되는 경우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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