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구민지

국민의힘 "이상민 탄핵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 대상"

국민의힘 "이상민 탄핵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 대상"
입력 2023-07-26 10:27 | 수정 2023-07-26 10:29
재생목록
    국민의힘 "이상민 탄핵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 대상"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된 것에 대해 "이를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야말로 탄핵 대상"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이 시작부터 무리였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헌법재판관 9명 만장일치로 이 장관에게 중대한 법 위반이 없고, 헌법상 의무를 위반한 것도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억지로 강행한 것은 자당에 쏠린 사법 리스크에 대한 비판을 모면하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무책임한 '묻지마 폭력', '묻지마 탄핵'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주도했던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에도 민주당이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결과가 나왔으면 민주당은 탄핵권을 남용하고 재난 총괄 부서인 행안부를 6개월 가까이 수장이 없는 상태로 만든 것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을 통해 특별법으로 조사할 법 위반 자체가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 명시됐다"면서 "그럼에도 이 법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본인의 정치적 이익만 챙기겠다는 이기적인 태도의 극치"라고 비난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걸핏하면 탄핵을 외치는 민주당의 '탄핵중독증'이 결국 탈이 났다"고 비유하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물타기 위한 방탄용 탄핵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책임은 고스란히 이 대표의 몫"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