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최대한 폭넓게 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우선적으로 돼 있지만 아직 덜 된 지역들이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에 수해를 입은 분들이 빨리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피해 회복과 보상 문제도 적극적으로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또 내일 열릴 고위당정협의회와 관련해 "국가 차원의 치수관리를 철저히 해서 기상이변에도 걱정없는 자연재해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겠다"며 "항구적인 자연재해 안전대책, 치수관리 대책을 강구하는 방안을 모색해 발표하려 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편, 최근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동서남북도로가 완전 개통된 것을 언급하며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돼 지금까지 8조 1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80%가 넘는 6조 6천억 원의 투자가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와 규제완화 정책들이 기업들로 하여금 새만금에 눈을 돌리도록 한 것"이라며 "이념이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로 경제를 살리고 지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는 사례"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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