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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방·정보위 "민주당, 보좌관 군사기밀 유출 의혹 대국민 사과해야"

국힘 국방·정보위 "민주당, 보좌관 군사기밀 유출 의혹 대국민 사과해야"
입력 2023-07-27 14:59 | 수정 2023-07-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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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국방·정보위 "민주당, 보좌관 군사기밀 유출 의혹 대국민 사과해야"

    국민의힘 국방위 간사 신원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전 보좌관의 '군사기밀 유출 혐의'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국방위 간사인 신원식 의원과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국방·정보위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설훈 의원의 5급 비서관을 거쳐 4급 보좌관으로 재직했던 A씨는 '2급 비밀취급 인가증'을 이용해 군 당국으로부터 7백여 건의 군사기밀을 수집했고, 이 중 일부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보좌관이 수집한 기밀에는 한국형 3축 체계와 각종 무기 보유 수량, 극비사항인 '참수 작전'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해당 전직 보좌관이 "과거 친북 매체 기자로 활동하며 북한과 김정은을 칭송하는 기사를 다수 작성하고, '백두칭송위원회' 단체에서 활동한 적도 있다"면서 "어떻게 국회의원 보좌관이 될 수 있었는지 모골이 송연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 보좌진에 이어, 또다시 소속 의원 보좌진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설훈 의원을 국방위에서 배제하고, 소속 보좌진 등에 관한 유사 사례를 확인하기 위한 자체 전수조사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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