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F-35A 스텔스기, 한미 연합 '쌍매훈련' 첫 출격

우리 군의 핵심 전력인 F-35A 스텔스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상공으로 날아오릅니다.

우리 공군 F-35A 3대와 미 공군의 F-16 2대가 서해 상공에서 편대 비행을 이어가는가 하면, 타격 목표물로 설정된 해상사격장을 향해 일제히 폭탄을 투하합니다.

지난 24일부터 오늘까지, 공군 17전투비행단에서 한·미 공군이 실시한 연합공중훈련, '쌍매훈련' 장면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기가 출격했는데, 미 8전투비행단의 F-16 전투기 등 모두 항공전력 10여 대가 참가했습니다.

F-35A는 저피탐 설계 등으로 적 레이더 탐지를 최소화할 수 있고, GBU-31 합동정밀직격탄(JDAM)과 암람 공대공 미사일 등 최대 8톤까지 무장할 수 있어 적을 신속하게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한국군 측 훈련 총괄을 맡은 F-35A 조종사 최선규 소령은 "우리 F-35A의 참가를 통해 미국 측과 4·5세대 전투기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결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쌍매훈련은 지난 1997년부터 이뤄진 대대급 연합 훈련으로, 연합전력 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자료 제공: 대한민국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