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초 최소한의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가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참모진은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계획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휴가는 민간소비 촉진 등 내수 진작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친 직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대응에 집중하면서,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휴가 직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교체하고 전반적인 정책 조정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수석을 신설한 바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 장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를 통해 추가 인적 쇄신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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