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사상자 24명이 발생한 충북 청주의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차관급인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정희영 흥덕경찰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 각 기관 책임자 4명에 대한 인사 조치도 요청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청장은 윤 대통령에게 임면권이 있고, 부지사나 부시장은 각각 지자체장이 인사조치할 수 있습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 28일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충청북도와 청주시, 경찰, 소방, 행복청 등 5개 기관 관계자 34명과 지하차도 공사 관계자 2명이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아울러 과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63명에 대해 징계 조치하고, 지휘·감독의 직접적 책임이 있는 관리자는 직위해제 등 인사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