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을지연습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올해 연습도 지난해처럼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실시되는데, 고도화된 북핵 위협, 사이버공격, 드론 테러 등 다양한 북한의 도발 양상을 반영해 정부의 비상대비 역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는 만큼 주민대피, 차량 이동통제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을지연습은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실시하는 훈련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군과 시·도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을지연습 참여 기관장들은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연습을 실시해달라"며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당국 안내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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