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폄하' 발언 사과하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 김은경 망설이다 뒤늦게 사과‥홍준표 "내가 기죽고 사과할 사람입니까" 오락가락 사과

'수해 골프' 논란에 머리 숙인 홍준표 대구시장
그런데 혁신위 대변인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아 홍준표 대구시장처럼 곧 사과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 시장도 수해 골프로 인해 비판을 받자 "내가 기죽고 사과할 사람이냐"고 큰소리치더니 며칠 가지 않아 90도로 고개 숙이며 "수해로 상처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한 바 있습니다. 물론 그 사과도 얼마 안 돼 "과하지욕" "나를 내치고 총선 괜찮을까" 등 사과와 분노를 오락가락하고 있어서 진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 대한노인회장의 '사진 따귀'‥당사자 면전에서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김은경 혁신위원장 사진 때리는 김호일 노인회장
아무리 사진이라고 해도, 사과하러 간 당사자를 바로 앞에 앉혀두고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요? 잘못을 사과하면 연장자답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이렇게 모욕적이고 폭력적으로 대응을 할 일은 절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호일 회장 '공천의 추억'

2000년 2월 18일, 한나라당 김호일(왼쪽) 의원이 낙천 분풀이로 공천심사위를 마친 하순봉 사무총장을 폭행하고 있다 [출처: 한국일보]
우여곡절 끝에 공천장을 받아서 당선되기까지는 했지만,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002년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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