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사실상 중단된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감찰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잼버리를 잘 마치는 것이 급선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1월,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잼버리 사태가 부산엑스포 유치에 영향을 주진 않을지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한 총리는 잼버리 진행과 관련해 "각국 대사들과 통화를 했는데 '충분히 만족한다'는 의견을 개진하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3만 7천 명에 가까운 인력을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시킨 것과 관련해 한 총리는 "태풍을 피하고, 참가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대학교 기숙사 등을 활용해 130개 가까운 숙소에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조희형
새만금 세계잼버리 운영 미숙 감찰? 한 총리 "지금은 행사 잘 마치는 게 급선무"
새만금 세계잼버리 운영 미숙 감찰? 한 총리 "지금은 행사 잘 마치는 게 급선무"
입력 2023-08-08 15:00 |
수정 2023-08-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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