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잼버리 조기 철수'에 "대한민국 위기 관리 능력 보여주는 시점"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이 조기 철수하며 대회가 사실상 중단된 사태를 두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대한민국이 가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가 부산 엑스포 같은 국제 행사 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342개 대피소를 마련해 놓고 정작 태풍이 오자 전원 철수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재난이기 때문에 매뉴얼에 따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