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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책임 장관 해임해야" 여당서도 '정부 책임' 직격

"잼버리 책임 장관 해임해야" 여당서도 '정부 책임' 직격
입력 2023-08-09 14:40 | 수정 2023-08-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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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흡한 준비와 운영 미숙으로 파행을 거듭한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여당 내에서 장관 해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잼버리는 대한민국 정부가 주최한 것"이라며 "정부 최고위 관계자가 사과하고,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렸다고 해서 서울시가 책임지는 게 아니듯, 잼버리도 장소가 전북 새만금이었을 뿐 책임은 대한민국에 있다"는 겁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정부의 최고위 관계자가 정말 사과하고 유감의 뜻을 표하는 게 국제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마친 다음에 철저하게 감사를 해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서 이 정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장관을 저는 해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 중 가장 책임 있는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안 의원은 거듭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이번 사안에 제대로 책임을 묻는 모습을 보여야 앞으로 예상되는 각종 소송 등 여지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걱정되는 게 사후에 국제적으로 비난이라든지 소송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생길 수 있으니까 정말 대응을 잘해야 할 겁니다."

    안 의원은 또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잼버리 K팝 공연에 대해서도 "이틀 만에 준비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며 "태풍으로 인한 사고 우려 등을 고려해 공연보다는 참가자들을 분산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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