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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수수' 지목된 민주당 의원들, 검찰·언론 고발

'돈 봉투 수수' 지목된 민주당 의원들, 검찰·언론 고발
입력 2023-08-09 16:45 | 수정 2023-08-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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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봉투 수수' 지목된 민주당 의원들, 검찰·언론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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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검찰에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보도한 매체와 검찰 등을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출입기자단에 "최근 조선일보 돈 봉투 수수 의혹 보도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에 조선일보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공수처에 성명불상 검사 및 검찰청 관계자를 피의사실 공표죄로 각각 고소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김승남 의원도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소속 검사 등을 공수처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혜련과 박성준 의원도 어제 검찰 관계자를 고위공직사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5일, 이미 구속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정황이 있는 현역 의원이라며 김영호, 민병덕, 박성준, 박영순, 백혜련, 이성만, 임종성, 전용기, 허종식, 황운하 등 의원 10명의 실명을 보도했습니다.

    또, 문화일보는 최근 윤관석 의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돈 봉투를 받은 정황이 있는 현역 의원 19명 명단에 김회재, 김승남, 김윤덕, 이용빈 의원과 무소속 김남국 의원 등 5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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