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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광복군' 오성규 지사, 광복군 3지대장 묘소에 환국 신고

'돌아온 광복군' 오성규 지사, 광복군 3지대장 묘소에 환국 신고
입력 2023-08-12 15:10 | 수정 2023-08-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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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광복군' 오성규 지사, 광복군 3지대장 묘소에 환국 신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성규 지사

    '한국광복군 제3지대' 출신으로 일본에서 영구 귀국하는 오성규 지사가 제3지대장인 김학규 장군 묘역에서 환국을 신고할 예정입니다.

    국가보훈부는 "내일(13일) 김포공항에서 일본 내 마지막 애국지사인 오성규 지사의 환국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며 "오 지사는 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김학규 광복군 제3지대장 묘역에 들러 환국 신고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내일 오전 11시 45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함께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기내에서는 오 지사의 환국을 환영하는 기내 방송을 실시하고, 입국장에서는 환국 환영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환영 행사 뒤 오 지사는 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광복군 제3지대장 김학규 장군 묘역, 독립유공자묘역 50호에서 환국 신고를 합니다.

    이는 광복군 제3지대 대원으로 활동한 오 지사가 제3지대장인 김학규 장군에게 꼭 환국 신고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이뤄지게 됐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오 지사의 환국을 축하하기 위해 내일 하루 동안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비롯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에 태극기와 함께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게양할 예정입니다.

    1923년생인 오 지사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했고, 일제에 조직망이 노출되자 만주를 탈출해 중국 안후이성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일본에서 거주하던 오 지사는 생의 마지막 순간만큼은 조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정부 대표단이 지난 11일 일본을 방문해 오 지사를 모셔 오게 됐습니다.

    오성규 지사의 영주 귀국으로 이제 국내 생존 독립유공자는 7분에서 8분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돌아온 광복군' 오성규 지사, 광복군 3지대장 묘소에 환국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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