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회 파행 사태를 사과하고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라북도 도민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새만금 잼버리 문제는 스카우트에 대한 무지와 준비 과정의 무능, 무관심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국무총리실의 감찰과 감사원 감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힘이 센 기관이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려 힘이 약한 일선 공무원을 희생양 삼기 위한 감찰 시도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규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새만금 잼버리 진행 과정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떤 점에서 준비가 미흡했는지, 예산은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편성된 예산을 취지에 맞게 집행했는지, 정부와 전라북도, 그리고 조직위원회 간 의사결정과 운영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냉철하게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5인의 공동조직 위원장 중 한 명인 저 역시 국정조사 증인으로 참석해 제가 아는 것과 겪었던 모든 것을 거짓 없이, 솔직하게 밝힐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박윤수
김윤덕 공동조직위원장, 잼버리 파행 사과‥"국정조사로 시비 가려야"
김윤덕 공동조직위원장, 잼버리 파행 사과‥"국정조사로 시비 가려야"
입력 2023-08-13 15:34 |
수정 2023-08-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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