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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번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조사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중대본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등 7개 시군과 전북 군산시 서수면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이상저온과 서리 등 냉해로 농작물 피해가 확인된 경북 의성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등 15개 읍면동에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수해·산불·화재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적은 있지만 농작물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태풍 카눈과 집중호우, 냉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 모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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