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와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은 정권의 정당성과 연결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정부에 특검과 국정조사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5대 무책임'에 '4국조, 1특검'으로 강하게 책임을 묻고 확실하게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고속도로 게이트, 무법적 방송장악, 오송 지하차도 참사, 잼버리 사태에 대해 해당 상임위에서 철저한 현안 질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민들이 요구하는 4대 국정조사를 반드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에 대한 윗선 개입은 명백한 직권남용이고 국기문란"이라며 "특검을 통해 권력의 개입과 은폐를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책임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 불리하다고 묵혀 두는 것은 스스로 국정운영 동력을 훼손하는 것뿐 아니라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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