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코인 거래·보유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김남국 위원이 오늘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국회 윤리특위 소위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김 의원이 제출한 자료를 살펴본 뒤 김 의원과 문답하고 직접 소명을 들었습니다.
김 의원은 소위 출석 후 눈시울을 붉힌 모습으로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합당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1소위 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불성실한 자료 제출이란 지적이 있었던 거래내역은 이번에는 다 제출했다며 다만 그 이외의 요구자료에 대해선 다 제출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의원이 나름대로 최선 다해서 설명하려 했으며, 반성하는 부분도, 억울해하는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했으며, 소위는 다음 주 표결을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