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오늘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 또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오늘 정보위 비공개 회의 이후 "ICBM 발사 지원 차량의 활동이 활발한 것이 평양 등에서 포착됐다"며 "액체연료 공장에서 추진체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식별되고 있다"고 국정원의 보고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어 "고체 미사일 생산시설에도 차량 활동이 이례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며,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합동 훈련이 예상된다"고도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위원장은 하반기 최우선 주문과제로 군사 정찰 위성의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다”며, “군사 정찰 위성 결합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일 75주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8월 말 또는 9월 초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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