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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조작수사 쏟을 에너지, 경제위기 극복에 쏟아야"

이재명 "정치·조작수사 쏟을 에너지, 경제위기 극복에 쏟아야"
입력 2023-08-18 10:26 | 수정 2023-08-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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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치·조작수사 쏟을 에너지, 경제위기 극복에 쏟아야"
    어제(17일) 검찰에서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13시간 넘는 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런 정치 수사, 조작 수사에 쏟을 에너지를 경제 위기 극복, 민생 회복에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회기 중 구속 영장이 청구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체포동의안 당론가결도 생각 중인가' 등 질문에도 "경제 문제가 심각하니 이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만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선 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총선을 의식해서 핵 오염수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며 "대통령실은 한일 양자 회담에서는 오염수 문제는 논의 안 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결국 대통령실 발표와 일본의 보도 중에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일본의 오염수 투기와 역사 왜곡에 대해 당당히 문제를 제기하고, 일본해 표기 입장에 대해서도 미국에 분명히 항의 입장을 전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동해는 동해이지 일본해가 아니다"며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에만 선물 보따리를 안겨주고 빈손으로 돌아오는 퍼주기 외교를 반복하면 국민이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 부진이 지금처럼 계속되면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일본에 성장률을 추월당할 것이란 경고마저 들린다"며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며 상황을 모면하고만 있을 일이 아니다. 적극적 대책을 내놓을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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