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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사면'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특별사면'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입력 2023-08-18 17:52 | 수정 2023-08-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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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사면'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페이스북]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고 3개월 만에 사면 복권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오늘 SNS 글에서 "멈춰진 지역 숙원사업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는 저 김태우뿐"이라며 이런 사실을 밝혔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최근 16년간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청을 장기 독점해왔기에 자질 없는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며 "20년 민주당 구정 독재를 막고 강서구를 다시 일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강서구청장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는 조직적으로 돈 봉투를 뿌리며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강서구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할 정당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잃었으나,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궐선거 출마 길이 열렸습니다.

    당 안팎에서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김 전 구청장이 다시 출마하는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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