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조희형

한미일 정상, 공동위협에 대한 '3자 협의 공약' 채택

한미일 정상, 공동위협에 대한 '3자 협의 공약' 채택
입력 2023-08-18 18:35 | 수정 2023-08-18 18:40
재생목록
    한미일 정상, 공동위협에 대한 '3자 협의 공약' 채택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는 한미일 정상은 3국의 공동위협에 대한 공조방안을 담은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시간 17일 밤 워싱턴 DC의 한 호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일 협의 강화에 대한 정치적 공약을 담은 별도 문서를 채택했다"며 "각국이 긴밀히 소통해 적시에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발표문에는 "역내외 공통 위협요인, 도전요인 등 구체적인 도발이 발생할 경우 3국이 각자 생각할 때 우리의 이익에 직결된다고 생각하면 정보 교환, 메시지 조율,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습니다.

    도발의 구체적인 예시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통상 분규나 북한 미사일 위협, 중대한 해상 도발 등 군사·경제·사이버 위협 등 어떤 위협이든 3국이 우리의 이익과 직결된다고 생각하는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문건은 앞서 합의된 3국 협력의 지침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 공동의 비전과 이행방안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과는 별도로 채택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협약은 "국제법적 의무를 부과하진 않는다"면서 "우리 나라에 직결되는 위협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정보 공유에 나서지 않아도 된다"며 구속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미일 정상, 공동위협에 대한 '3자 협의 공약' 채택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하는 김태효 안보1차장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