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무엇보다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안보와 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8일 오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1965년 한일협정과 2012년 대법원 판결의 간극을 조정할 수 있는 공탁 방안을 실행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윤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내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오염수는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 처리돼야 한다"며 "우리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IAEA의 점검 결과를 신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그것이 IAEA의 점검과 계획대로 처리되는지에 대해서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투명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일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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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리 국민, 미래지향적 관점서 한일관계 개선 중요성 공감"
윤 대통령 "우리 국민, 미래지향적 관점서 한일관계 개선 중요성 공감"
입력 2023-08-19 07:19 |
수정 2023-08-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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