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치열한 공방 끝에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어젯밤 11시 5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언론 장악 논란과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 등 청문회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나름대로 성의있고 성실하게 소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방통위원장으로서의 자질이 검증된 만큼 조속한 임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평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자격이 없는 것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청문 보고서의 정부 송부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로, 기간 내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한차례 기한 연장을 거쳐 보고서 없이 대통령의 임명이 가능합니다.
정치
윤수한
이동관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 자정쯤 종료‥"나름 성실히 소명했다"
이동관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 자정쯤 종료‥"나름 성실히 소명했다"
입력 2023-08-19 11:08 |
수정 2023-08-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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