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아들의 고등학교 1학년 당시 담임교사에 대한 고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어제 오후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담임 선생님을 포함해 거짓이라고 얘기한 분들을 고발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지금 고려중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이 실제 있었고 배우자로부터 생활기록부 관련 전화를 받은 적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는 배우자에 대한 인사청탁 관련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는 이 후보자 배우자가 지난 2010년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뒤 바로 되돌려주지 않고 두 달 뒤에야 돌려준 정황을 보도했는데, 이 후보자는 법원 판결문과도 배치되는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