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을 부정하는 괴담과 가짜 뉴스로 인해 죄 없는 우리 어민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당과 정부가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 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TF 회의를 마친뒤 기자들을 만나 "오염수 방류 일정은 대한민국 누구도 원하지는 않는 일이지만 예견돼 있었던 일이기도 하다"며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감시체계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류 모니터링에 대한민국 전문가가 참여해 상시에 준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방류를 멈출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출 것과 우리 해역의 방사능 감시 체계를 보다 꼼꼼히 챙길 것 등을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위원장은 오염수 방류 일정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 사전 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방류 날짜는 몰랐고, 언론을 통해 8월 말이라고 나와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TF는 오늘 회의에 앞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협중앙회 및 민간업체 등이 참여하는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또 내일은 당정협의회를 열어 정부의 오염수 대응 방안을 보고 받고, 오는 25일에는 부산을 찾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 현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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