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이유경

합참 "북,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합참 "북,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입력 2023-08-24 05:06 | 수정 2023-08-24 05:06
재생목록

    ◀ 앵 커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특보입니다.

    조금 전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합동참모본부는 새벽 4시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을 현재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발사체가 포착되자 오키나와현 주민을 대상으로 실내로 대피하라는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쏜 발사체가 일본 본토 위를 지나갔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우주발사체 발사는 지난 22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당시 북한은 24일 0시부터 3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인공위성을 발사를 예고한 첫날 바로 발사체를 발사한 것입니다.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는 이번이 두번째 시도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당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한 뒤, 전북 군산 인근 어청도로부터 서쪽 방향으로 20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북한 측은 '2단 엔진 시동의 비정상으로 추진력을 상실해 서해에 추락했다'면서 "결함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뒤, 빠른 기간 내 2차 발사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합참 분석 결과는 들어오는 대로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