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오늘 새벽 두 번째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이후 유선 협의를 갖고 무모한 도발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오전 미일 북핵수석대표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통화를 했습니다.
한미일은 이번 북한의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임을 강조하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10월 재발사를 예고한 것에 대해 도탄에 빠진 북한 주민의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수억 달러가 드는 무모한 우주발사체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북한의 안보와 경제는 더욱 취약해질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국 수석대표는 오늘 이후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후속 조치 이행에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후속 조치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능력 강화, 북한 사이버 해킹·해외 노동자·해상 밀수 등 불법 자금원 차단 공조 강화, 북한인권 증진 협력 강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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