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광주광역시가 공원을 만들어 기념하겠다는 광주 출신 중국 음악가 정율성을 '공산 침략 부역자'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율성이라는 인물이 중국 공산당과 북한 군부 관련 활동을 했다는 점은 누가 뭐라 해도 사라지지 않는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세금 48억 원을 들여 정율성 기념공원을 짓는 것은 독립과 민주주의 역사를 지켜온 광주시민에 대한 모욕 행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백 부대변인은 "광주 MBC는 2014년부터 '정율성 동요대회'를 주관했고 광주시는 매년 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고 한다"며 "왜 우리 초등학생들이 중국 공산당에 바친 정율성의 노래를 불러야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백 부대변인은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집요한 정율성 우상화 작업에 대해 민주당은 왜 흐린 눈을 하며 모르쇠로 일관하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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