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망한 소설'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소설의 결말을 국민께 빨리 알려드리라"고 압박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 '망한 소설 대북 송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김성태가 이재명을 위해 2019년 800만 불을 북한에 대신 내줬다는데,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다섯 번째 검찰소환을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또다시 여론전에 시동을 걸었다"면서 "'망한 소설', '엉성한 줄거리'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직전 소환 때와 똑같다"면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개인 SNS로 먼저 주장하고, 소환 일자와 장소를 공개해 개딸 총동원력을 내리는 수순을 밟을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또, 이재명 대표가 30일에 출석하라는 검찰의 요구까지 거절했다며 "바로 영장을 청구할까봐 두려운 것이냐, 왜 판사를 만나려 하지 않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