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광주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사업에 대해, 한목소리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정율성 공원 건립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이념 논쟁의 차원이 아니"며 "어떤 역사를 기리고 이어받을 것인가를 묻는 대한민국 정체성에 대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인물을 기리려는 것이냐"면서 "대한민국을 공산화하기 위해 참전한 인물을 기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반국가적 행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혈세 48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고 하니 어느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느냐"며,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부가 해당 사업의 추진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같은 당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쇼'에서 "정율성 선생은 6·25 전쟁 때 중공군으로 참전해 북한을 위해 싸우신 분"이라면서, 공원 조성 사업을 "5·18 단체도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페이스북 통해 "중공군과 함께 우리 국민을 죽이는 데 앞장선 정율성"이라고 비판했고,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페이스북에 전남 지역 공무원들이 공원 조성 사업을 위한 외유성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세금 빼먹는 작은 이재명이 도처에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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