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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민찬

대통령실 "세계적 모범 경제 vs 세습독재·통제경제‥이념과 체제 차이"

대통령실 "세계적 모범 경제 vs 세습독재·통제경제‥이념과 체제 차이"
입력 2023-08-29 16:23 | 수정 2023-08-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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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세계적 모범 경제 vs 세습독재·통제경제‥이념과 체제 차이"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과거 정부의 예산, 지난해 예산과 비교해 올해 및 내년 예산을 보면서 정책 우선순위의 변화, 정부 기조의 변화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라"고 장관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회계를 보면 기업이 보이고, 예산을 보면 정부가 보인다"며 장관들이 부처의 내년 예산안을 정확히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장관들은 국정을 다루는 국무위원으로서 자기 부처 예산뿐 아니라 타 부처 예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과거 정부의 예산을 비롯한 지난해 예산과 올해 예산과 내년도 예산을 비교해보고 국정 운영 철학과 방향성을 분명히 숙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윤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많은 분이 아직도 이념이냐?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게 이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달리 설명할 필요도 없이 우리 자체가 그 증거다. 똑같은 DNA를 가진 민족이 있는데, 한쪽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경제를 발전시키고 문화강국으로 부상했다. 안타깝게도 다른 한쪽은 세계 최악의 경제 파탄국,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국이 됐다"며 남북한의 상황을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두 나라에 어떤 차이가 있느냐"며 "똑같은 사람, 똑같은 DNA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념과 체제의 차이다. 한쪽은 자유민주주의 시장체제를 통해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발전했고 한쪽은 세습독재 통제경제를 통해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념을 이야기 안 할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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