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내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 대신 맥아더 장군의 흉상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군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육사 내 맥아더 장군 흉상 설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육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검토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육사 내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 가운데 홍 장군 흉상만 이전하는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에 대해선 "육사에서 최적의 방안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홍범도 장군 흉상은 장군님의 독립유공을 보다 잘 선양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육사보다는 좀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논의의 시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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